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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혈액암 백혈병 완치율 생존율은? 혈액암 백혈병 치료제 치료방법

by me라클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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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은 과연 불치병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치료과정이 길고 복잡한 난치병일 뿐이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약이 쓰여졌고 오늘도 임상을 거치는 신약들이 연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완치율, 5년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시간에는 백혈병의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법과 치료방법에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1.  혈액암 종류별 치료방법과 완치율

 

혈구계의 이상유무, 분자 유전학적 차이, 진행속도에 따라 진단명이 달라진다.  크게는 골수성과 림프구성으로 나뉘고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의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이렇게 세분화 된 진단명에 따라 치료제가 달리 쓰이고,  치료성적은 편차가 있는 편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AML)    우리나라에 흔한 백혈병이다.  특히 성인에게 가장 흔하다.   염색체 및 유전자 변이, 환자의 나이, 관해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공고요법이 선택되며 대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하지만 일부 예후가 좋은 환자는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종결이 되기도 한다.  치료와 예후는 아종에 따라 다양하며  5년 상대생존율은 약 40%정도이다.  예후가 좋은 1차 관해 공고시행군은 60~80%가 완치, 표준 위험군은 약 40~60%, 예후가 나쁜 군은 약 10~15%정도만 완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ALL)    면역계인 림프구이상으로 증식하는 백혈병이다.  주로 15세 미만의 소아에게 발병되며 항암화학요법으로 관해유도, 관해후치료(공고), 유지예방요법등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일부 고위험군은 항암화학요법 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하기도 한다.  5년 생존율은 소아의 경우 약 80%에 달한다.  다만 재발 역시 잦은 특성을 갖고있다.  전체 ALL환자 중 50~60%가 재발 혹은 불응하는 편이며 이로인해 성인의  5년 생존율은 약 35.5%에 불과하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CML)    급성골수성 백혈병과는 아예 성격이 다르다.   필라델피아 유전자 즉 22번 염색체의 꼬리가 끊어져  생기며  느리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경구표적치료제인 글리벡으로 장기간  완전 관해율을 보이며  2세대 표준항암제인 스프라이셀등의 신약으로 거의 완치에 도달할만큼 치료성적이 가장 좋은 백혈병이다.  환자에 따라 만성기를 지나 가속기.급성기로 진행할 경우에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다발골수종 (MM)    서구에서 흔하고 국내에서 발병률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65세이상의 고령남자에게서 많이 진단되며 항암화학요법 및 환자 전신상태등을 고려해 고용량항암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등이 쓰인다.  5년 생존율은 1기 82%~ 3기 40%으로 보고되고있다. 

 

 

림프종    아형,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비호지킨림프종의 경우라하더라도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리툭시맵등 치료제의 효과가 상당히 좋은편에 속한다.   악성도에 따라 자가조혈모세포이식도 고려된다.  호지킨림프종의 5년 생존율은 평균 87%, 비호지킨은 평균 65% 정도이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골수이형성증 (MDS)    혈액세포의 비정상분화로 생기는 백혈병 전단계의 혈액암.  30%정도 환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이행된다.  저위험군 단계에서는 수혈등의 보존치료를 하지만  고위험군으로 진행되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한다.  다른 혈액암과 달리 항암화학요법이나 치료제로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유일한 치료법은 조혈모세포이식 뿐이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5년 장기 생존율은 약 60~70% 정도이다. 

 

 

 

2.  혈액암의 치료 성적

 

5년 완치율이란  치료 시작 후 재발하지않고 생존하는 5년간의 시간을 말한다.   의료기관에서 보관할 수 있는 의료기록도  5년이 최장이므로 추적관리가 그 이상은 불가하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3년에 발표한 암 통계자료는 2020년 기준의 조사자료임을 감안하고 통계를 봐주길 바란다.   

 

 

 

 

 

재발율이 높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 (ALL)에 1회 투약만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가 작년부터 국내에 허가되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라는 기적의 신약이다.   이 약의 최초 임상시험 참가자였던 에밀리는 완치되어  11년째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혈액암의 정복을 위해  많은 제약 바이오사가 끊임없는 연구와 임상시험으로 또다른 에밀리를  만들어 낼 것이고 5년 완치율을 높여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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