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할 부분은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부터 이식후 6개월이내 발생하는 초기 사망률에 대한 글이다.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중요한 결정 요인
조혈모세포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혜자와 공여자간의 면역력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생착거부반응과 이식편대숙주반응(GVHD)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수혜자 즉 환자의 면역이 강하고 공여자의 면역이 약할 경우에는 이식거부현상으로, 반대로 공여자의 면역이 강한 반면 수혜자인 환자가 그렇지못할 경우엔 이식편대숙주반응이 생긴다.
전처치 항암시 투여되는 항암제(토끼혈청등)와 공여자 T세포(CD34+)의 양 및 성질, 환자의 면역등이 어우러져 생착과 숙주반응을 만드는 것이기때문에 조혈모세포의 성공에는 의술 외에도 (인간의 힘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 외의 ) 여러 조건이 반영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조혈모세포이식 초기 사망
이런 부분에 근거하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공여자 선별 및 전처치 약제의 선택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식 전처치 단계 및 이식 후 초기 수개월 기간안에 사망하는 초기 사망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감염에 의한 요인과 , 간정맥 폐쇄등의 항암 부작용 및 합병증을 원인으로 들 수 있는데
이식 초기 전처치로 인한 호중구의 감소, 림프구 감소등의 면역기능저하가 대표적인 원인이며, 장기간에 따른 면역억제제의 사용, 급성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의 염증성 질환이 약해진 환자의 장기를 더 치명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과거 이식 극초기 사망률은 높았다.
여러 학술 논문자료에 제시되는 사망통계를 보면 1년내 사망하는 환자의 약 20%가량이 이식후 3개월이내 사망일만큼 이식 초기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높다.
다행이도 현재는 여러 약제투여로 극초기 사망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이식 6개월이내 사망률은 비재발사망을 배제하고 조혈모세포이식 사망 원인의 1순위일만큼 치명적이다.
감염 합병증 치료와 예방
감염이 의심될때 의료진은 경험적 항생제나 약제투여로 선제 방어를 할 것이나, 병체 검사나 배양검사등을 통해 명확한 감염의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맞는 약제의 변경이 이뤄질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환자의 호중구의 방어력이다.
호중구는 세균 및 감염을 막는 면역의 최전선 방어군인데 면역이 일정수치까지 회복될때까지는 무방비에 노출되어있는 셈이다.
그저 운에 따를 뿐이라고 말하기엔 안타까운게 현실이다.
면역이 올라올때까지 환자는 감염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영양 섭취 및 충분한 숙면, 적절한 운동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몸의 이상징후가 포착될 경우엔 응급실로 달려가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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