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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비흡연자 폐암생기는 조리흄. 불앞에서 요리만했는데 폐암이라니..요리하면서 조리흄 줄이는 예방법

by me라클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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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중앙암등록본부 암통계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한해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총 277,523명이라고 한다.  

암 발생 순위는 남성과 여성이 다소 차이가 났는데 남성은 폐암이, 여성은 유방암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발생 순위는 남녀 부위가 달랐으나 암으로 인한 사망은 남녀공통 폐암이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사망원인 1위의 폐암,  오늘은 폐암의 발생원인 중 비흡연자 여성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조리흄(조리시 발생하는 1급 발암 미세먼지연기)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불앞에서 요리만했는데도 폐암으로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조리흄의 올바른 예방법까지 무엇이 있을까?

 

 

 

사망순위 1위암, 폐암


기대수명(남녀 평균 83세)까지 생존시 남자는 39.1%  여자는 36% 가 암으로 진단받는다.   세 사람이 모이면 한 두사람은 암에 걸린다는 말이다.   

국가 건강검진과 직장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암을 진단 받기 때문에 암 생존율은 많이 향상되었지만 그럼에도 일부 암은 아직도 사망률이 높다.

바로 20여년간 사망률 1위를 찍고 있는 폐암이다.

 

 

 

폐암이 늦게 진단되는 이유


폐는 다른 장기조직과 달리 병기가 깊어질때까지 특별한 전조증상 없다.  기관지등 호흡기관과 연결된 조직으로 외부 공기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다른 장기로 전이도 쉽다는 특징을 보인다.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47.3%가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된 4기에 발견되는데

폐암의 특징적인 징후인 호흡곤란 및 기침이 동반될때에는 이미 암 병기가 윗 단계로 진행될 정도라고 하니 국가검진등의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한 이유다.  안타깝게도 정기검진을 꾸준히 해왔더라도 병기 진행 속도가 워낙 빠르기때문에 안심해서도 안될 일이다.  

 

 

 

여성 폐암 주요원인 조리흄


폐암의 주요 발병요인은 흡연과 호흡기로 유입되는 발암성 물질로 지목된다.   담배는 7천여의 유해물질이 들어있는데 그 중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만 60여종이 넘는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은 약 80배가량이 높다. 석면 다이옥신등의 발암성 화학제 및 미세먼지 또한 폐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그런데 비흡연 여성도 폐암이 걸린다.   

 

최근 학교 급식실등에서 조리하는 급식노동자들이 조리시 나오는 매연연기 조리흄으로 폐암에 걸려 산재로 인정받은 사례가 100여건이 넘었다.조리흄( cooking fume)은 기름을 사용해 음식을 볶거나 튀길때 발생하는 매연과 냄새를 말한다.   이는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공기층에 분사되듯 넓게 퍼지는 고농도의 미세 연기로 그 안에는 수십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조리흄을 줄이기위해 급식현장이나 식당등은 후드등 환기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고농도의 흄을 모두 흡수하지 못한다.조리를 담당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가정내 주부들 또한 그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다.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조리하는 동안 조리흄은 주부들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암을 유발시킨다.특히 노출 빈도수가 높아질수록 치명적인 위험도가 있는 만큼 비흡연 여성들이 암에 걸리는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고기를 불판위에 올려 구워먹는 식당내 손님들도  흄에 노출되어 있다.그렇다면 조리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조리흄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


조리흄을 줄이는 예방법으로는 크게 조리 방법과 조리 환경의 변화로 나눌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을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보다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하는것이 좋다.

나물을 팬에 넣고 볶았다면 데쳐서 무치는 방법으로,  생선을 기름에 노릇하게 튀겼다면 쪄먹는 방법으로 조리방법에 변화를 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기름이 타면서 산화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다량 나오기 때문인데 튀김 요리에는 기름 양을 충분히 하여 기름에 완전히 잠기게 해주는게 흄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생선구이등은 종이호일이나 펜 뚜껑을 덮어 조리흄이 공기중에 확산되는 것을 줄여주도록 한다.

 

조리환경의 변화로 가스렌지보다는 인덕션 전기렌지로 교체하는것도 추천된다.

조사에 따르면 조리흄은 전기 조리기구를 사용할때보다 가스불로 조리할때 고농도로 더 발생한다고 한다.

 

가스후드를 켜는것과 함께 외부 창을 열어 자연 환기 시키는 것은 필히 지켜야 할 부분이다.

조리시 공기청정기를 가동시켜 빠른 시간에 조리흄이 제거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후드 필터 교체와 필터 청소는 후드작동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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