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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골수검사 아프냐구요? 골수검사 통증 방법 자세 지혈 시간 주의사항 모든것

by me라클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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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의 확진과 추적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검사가 있다.   바로 골수검사다. 

골수검사는 백혈병이나 혈액암 골수이형성증후군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등의 다양한 혈액질환의 확진과 추적을 위해 실시하는데  이름 그대로  골수에서 대형 주사바늘(천자) 채취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심리적인 거부감이 상당한 검사 방법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을 한 환자라면 주기적인 골수검사 (이하 골검)를시행하는데  완치까지 운 좋으면 열 손가락을 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골수검사 하는 방법과 환자가 느끼는 통증, 골수검사하는 자세등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골수검사 통증 고통은?


환자는 골검 날짜가 다가오면 극도로 예민해진다.   몇 번의 골검을 해봤건만 여전히 적응되지않는 신체적인 고통과 불편함이 첫번째고  골검 결과에 대한 극도의 불안과 걱정이 두번째 이유이다.   

 

서울성모는 매달 골검을 시행하는 의료진이 체인지 되는데 남편 말에 의하면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기분나쁨의 격차가 아주 크다고 한다.   어떤 날엔 너무 수월하게 진행되서 놀랄 정도이고 어떤 날엔  세상 모든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니 이게 남편의 말처럼 기술이 아니라 그날 그날 의료진의 손맛에 따라 달라지는가 보다.  

 

현재 서울성모 골수검사는 6층에 전용 검사실과 회복실이 마련되어 있지만 불과 1~2년 전에는 침상의 부족으로 3층 혈액종양과 옆 주사실에서 열악하게 실시했었다. 골수검사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가 산정특례적용을 받기때문에 몇 만원의 검사비로 가능하지만 산정특례가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시에는 골수검사+ 필수검사(유전자 검사)가 포함되어 약70~80만원으로 뛰게된다.  

골수 검사 결과는 대략 2주 후, 유전자 검사는 대략 4후에 확인 할 수 있다.

 

 

 

골수검사전 준비와 방법


골수검사 준비

 

골수검사에  특별한 금식은 필요없다.   먼저 혈소판 수치를 확인해야 하므로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시행이 가능하며

골검실에 들어가기 전에 환자는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한다.  검사 후 약 2~4시간 가량 모래 주머니로 지혈을 해야하기때문에 침상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동반하여 지혈을 도와주면 시간이 더 단축되기도 하고 환자의 움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골검시 보호자 동반을 추천한다. 

 

 

골수검사 순서와 방법

 

1.  화장실을 다녀온 환자는 환복을 한 후 골검실에 들어가 베드에 엎드린 자세로 눕는다.  임산부나 중증환자는 옆으로 눕는다.

2.  2명의 의료진은 골검 채취할 그 달의 의사와 골 조직 검체를 슬라이드로 제작할 진단의학과 담당자다.  간호사가 보조 서브한다.

3.  엉덩이 까지 환자복을 내리고 골수를 채취할 부위에 알콜 소독 후 국소 마취를 시행한다. 

4.  골수 채취용 주사는 길고 두께가 있는  바늘이다.  남편 왈  우유빨대 두께라고 한다.

5.  골수 채취용 주사를 좌우로 돌려가며 골수에 접근한 후 천자 주사기를 이용하여 검체에서 도말용 골수세포(조혈세포)를 흡인한다.    진단의학과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그는 즉시 골수 도말 슬라이드를 제작한다.   도말 슬라이드는 분자 유전자 검사등에 사용된다.

6.  검사했던 자리에 알콜 소독을 다시 한 후 0.5센티로 나이프로 피부절개를 한다.  골수까지 깊이있게 넣어야 함이다. 

7.  골수조직채취용 바늘을 절개부에 넣고 180도로 좌우로 흔들어가며  골능까지 침범한다.  이때는 의료진의 힘 조절이 중요하며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마취와는 별개로 신체에 드릴 같은 무언가가 밀고 들어와 후벼파는 기분 나쁨와 고통을 느낀다.

8.  검체에서 골수의 조직세포를 채취, 즉시 진단의학과 담당에게 전달한다.

9.  알콜 소독 후 지혈 처치한다. 

 

골검에 쓰인 의료기구는 모두 1회용으로 즉시 폐기된다.

 

 

 

주의사항과 보호자가 할 일


골수검사 소요시간

 

이 모든 검사가 대략 10분~15분 정도 걸린다.   회복실로 이동한 환자는 모래 주머니를 바닥에 대고 하늘을 향해 꼼짝 없이 2시간 정도 움직이지않고 지혈 해야한다.   지혈이 안된 경우엔 시간이 더 경과 되기도 한다.   

악성종양이나 감염, 혈소판 수치가 50,000 이하는 지혈이 어렵기 때문에 골수검사를 시행하기 어렵다.

 

 

골수검사 후 주의사항

 

골검 당일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게 좋기 때문에 대중교통 보다는 자차 이동이 편하고 보호자와 함께 하는게 좋다.

24시간 샤워는 금지되며 이후 샤워시에 방수 밴드를 부착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다.  이틀날 부터 상처가 아물때까지 1회용 알콜 소독과 상처 부위 거즈 밴드를 해줘야 한다.

대략 딱지가 생길때까지 7일~8일 걸리는 듯 하다.

보호자는 환자의 환부에 소독을 매일 해주며 감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한다.

환부의 통증이 뻐근함으로 오래가기도 하고 통증이 있을때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끝맺음


골수검사 통증 자세 골수검사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골수검사를 하고 오는 날이면 환자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로  많이 지쳐 있다.    가족 및 보호자는 환자가 정서적 안정감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도록 하고  귀가 후 편안한 잠자리가 될 수 있게 침실 침구등도 쾌적하게 관리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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